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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바이오텍, 리튬 원광 2천톤 선적 준비 "순도 4% 이상 월2만톤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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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3-12-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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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바이오텍 (1,355원 ▼46 -3.28%)이 아프리카 최대 리튬 생산국 짐바브웨의 리튬 원광(스포듀민) 수입을 시작한다. 지난 17일 리튬 원광 2000톤에 대한 대금을 지급했고, 모잠비크의 베이라 항구에서 선적을 준비 중이다.

24일 웰바이오텍에 따르면 자회사 복합운송기업 로드스타씨앤에어를 통하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베이라 항구에서 리튬 원광 선적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로드스타씨앤에어는 전세계 120여개국, 200여개의 항구에 글로벌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선적되는 리튬 원광은 약 2000톤이다. 웰바이오텍은 리튬 원광 수출이 전면 급지됐던 짐바브웨 정부로부터 정식 수입 허가를 최초로 취득한 바 있다. 짐바브웨는 전 세계 리튬 생산량 6위 국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허가는 2022년 기초광물수출규제법 시행 이후 최초로 이뤄진 예외적 허가"라며 "짐바브웨의 발견된 리튬 광산을 모두 채굴하면 전 세계 수요의 20% 이상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웰바이오텍은 현지 광산에서 채굴된 리튬 원광을 월 2만톤씩 총 24만톤을 수입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원광을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면 연 1만6000톤 규모다. 회사는 이번에 수입하는 업무 플로우를 체계화하여 1주에 5000톤씩 1달에 2만톤을 수입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채널을 열어놓고 실시간으로 선적 진행사항을 체크하고 있다"며 "내륙국가인 짐바브웨에서 해상 운송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복합운송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필요한데, 로드스타씨앤에어를 통해 운송에 필요한 여러 사항을 직접 조율하고 관리할 수 있어 물류경쟁력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추진 초기에는 현지 사정에 어두워 어려움이 많았지만, 로드스트씨앤에어가 짐바브웨, 모잠비크, 남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등 현지 파트너십을 동원하여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웰바이오텍이 수입하는 리튬 원광은 품위(유용원소 함유량)가 높은 최고등급 리튬이다. 리튬 원광은 일반적으로 산화리튬(Li2O) 순도 1~2%가 대부분, 3.5% 이상이면 고품질로 취급된다. 웰바이오텍은 4% 이상으로 계약되어 있다. 계약의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현지 광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검수업체와의 철저한 샘플 테스트를 통해 순도 4% 이상만을 선별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수입 허가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운송비를 절감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리튬 공급을 통해 한국과 짐바브웨 사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웰바이오텍은 짐바브웨 리튬 원광 수입의 진행사항을 홈페이지 PR 코너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지난 17일 공개된 '짐바브웨 리튬 원광 수입의 여정' 글에서는 리튬 원광 수입 과정 등을 사진과 글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했다.

웰바이오텍은 지난 17일 중국 리튬 제련공장 산동서복리듐 유한공사 외 1곳과 스포듀민(고순도 리튬을 함유한 원석) 가공에 관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짐바브웨에서 확보한 리튬 원광을 중국 제련공장에서 탄산리튬 및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는 계약상 비밀유지조항 때문에 사진 등의 공개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나 공개 가능한 범위내에서 최대한 진행사항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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